스테인리스 냄비를 사용하다 보면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음식물이 눌어붙거나 바닥에 검은 탄 자국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.
수세미로 힘껏 문질러도 쉽게 없어지지 않아 냄비를 버려야 하나 고민하기도 합니다.
하지만 스테인리스 냄비의 탄 자국은 상태에 따라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.
■ 스테인리스 냄비에 탄 자국이 생기는 이유
냄비 바닥에 음식물이 붙은 상태에서 높은 온도로 계속 가열하면 음식물이 타면서 표면에 강하게 달라붙습니다.
특히 국물이 적은 음식이나 카레, 찌개, 우유 등을 오래 가열할 때 탄 자국이 생기기 쉽습니다.
탄 자국이 생겼다고 바로 철수세미로 강하게 문지르는 것보다는 먼저 불려주는 것이 좋습니다.
■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방법
냄비의 탄 부분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습니다.
여기에 베이킹소다를 1~2스푼 정도 넣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여줍니다.
약 10분 정도 끓인 후 불을 끄고 충분히 식혀줍니다.
탄 자국이 불어나면 부드러운 수세미나 주방용 스펀지로 닦아냅니다.
한 번에 없어지지 않는 심한 탄 자국은 같은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.
■ 뜨거운 냄비를 바로 닦지 마세요
조리 직후 뜨거운 냄비에 찬물을 바로 붓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급격한 온도 변화는 냄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냄비가 어느 정도 식은 다음 미지근한 물을 받아 불려주는 것이 좋습니다.
■ 철수세미 사용은 주의하세요
강한 철수세미나 거친 연마제를 사용하면 스테인리스 표면에 눈에 보이는 흠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.
먼저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보고 그래도 제거되지 않을 때 조금씩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.
■ 탄 자국을 예방하는 방법
가장 좋은 방법은 냄비가 타기 전에 불의 세기를 조절하는 것입니다.
센 불로 계속 조리하기보다는 음식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이나 약불로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.
국물이 적은 음식은 중간중간 바닥을 확인하고 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스테인리스 냄비에 탄 자국이 생겼다고 바로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.
물에 충분히 불리고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천천히 제거하면 대부분의 일상적인 탄 자국은 관리할 수 있습니다.
무엇보다 센 불을 오래 사용하지 않는 습관이 스테인리스 냄비를 오래 사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.